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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보도…현역 군인에 사관생도들까지 동원
AP통신 "수천만 달려 들여 6600명 동원하려 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6월 14일에 열병식을 개최하려 한다고 폭스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열병식은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으며 현역 군인뿐 아니라 사관학교 생도들까지 참여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독립전쟁 △남북전쟁 △스페인-미국전쟁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테러와의 전쟁(이라크·아프가니스탄·시리아) 등 미국이 그간 치른 전쟁을 재연하는 순서도 있을 예정이다.
빈스 헤일리 백악관 국내정책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축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리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세대의 미국인들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지난 1월 '태스크포스 250'이라는 조직을 설립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 TF는 미국 독립 250주년 행사와 관련한 계획과 활동을 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행정명령은 TF 설립 외에도 미국의 위인 250명의 동상을 비치한 공원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의 생일 때 미국 전역의 최대 11개 군단 및 사단에서 6600명을 동원해 열병식을 하려 한다고 보도했다.이 계획에는 수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