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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멘토링' 양육시설·장애 가족 돌봄 청년 등 집중 상담
김태진 센터장 "청년 개인의 삶 나아지는 방향 모색 최선" 광주청년센터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해시태그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해시태그 멘토링을 통해 5개월간 진로와 취업 준비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며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광주청년센터 제공.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양육시설을 나와 홀로 막막한 사회를 헤쳐가거나,고령·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등 남들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감내하는 청년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7일 청년센터 상무점 '토닥토닥'에서 '해시태그 멘토링'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멘티와 5명의 멘토가 첫 만남을 가졌다.20명의 멘티는 자립준비청년,가족돌봄청년,한부모가족 자녀,도박 패가망신자립기반 취약 청년 등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혹은 가정위탁에서 지내거나 지냈던 청년이다.
가족돌봄청년은 고령과 장애,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진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일컫는다.
자립기반 취약청년은 한부모가족 자녀 출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말한다.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청년들은 삶을 개선하고자 해도 정보 부족과 정서적 고립 상태에 놓여 스스로 진로 설정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제적 여건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위축된 이들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청년센터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해시태그 멘토링'을 마련했다.
앞으로 5개월간 20회에 걸친 멘토링으로 이들이 굳건히 일어설수 있는 정서를 함양하고,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격려한다.
학업과 자격증 취득,취업준비 등 자립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멘토로 실질적 조언을 제공한다.광주청년센터는 이들이 홀로 설때 까지 1인당 최대 80만 원과 월 60만 원의 참여수당으로 지급한다.
특히 목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재정 관리 교육도 함께한다.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은 "청년 개인의 삶에 진심으로 다가가 함께 고민하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서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