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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전 세계에서 민주적인 AI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국가들을 지원하고 권력 집중을 위해 AI를 활용하려는 독재적인 AI에 대한 명확한 대안을 제공하겠다”며‘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핵심은 각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남대문 토토국가별 AI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는 데 있다.또 새로 구축한 각국의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챗GPT 개발과 AI 모델의 안전성 강화에도 나선다고 발표했다.
대상 국가는 10개국이다.오픈AI는 “미국 정부의 협조하에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정부와 공식적인 인프라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1차적으로는 1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픈AI는 정확한 국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샘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는 점에서 한국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현지 테크업계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단순한 기술 협력이 아닌 미국 주도의 AI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오픈AI는 이번에 협력 대상을‘자사 기술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국가’로 한정하며 중국 견제용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다.최근 미국 과학기술국(OSTP)에 제출한 수출 통제 관련 권고안에서 민주적인 시장을 “중국과 소수의 그 동맹국을 제외한 전 세계”라 규정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이니셔티브가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급될 경우 세계 각국의 AI 통제권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마이클 크라치오스 OSTP 국장은 최근 “AI에서 항공·우주에 이르는 미국의 기술적 성과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된다면 이는 미국의 강력한 외교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키건 맥브라이드 토니 블레어 연구소 선임 정책 고문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니셔티브는 미국 정부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국가들이 미국을 핵심 파트너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