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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올트먼 "다른 국가들 美기술 채택하도록 해야"
상원의원 "기업가적 자유 or 유럽 통제정책 기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카지노 시즌2 ektlqhrl리사 수 AMD CEO,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설립자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AMD 등 미국의 테크기업 CEO들이 "미국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9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CEO,브래드 스미스 MS 사장,리사 수 AMD CEO,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설립자 등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에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면 미국 기술을 전 세계 표준으로 확립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리사 수 AMD CEO ⓒ AFP=뉴스1 
리사 수 CEO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 기술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다른 기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다른 국가 기술력이 현재는 덜 발전한 것으로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기술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아이폰이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모바일 기기가 되고 구글이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검색 엔진이 되면서 얻은 영향력과 힘이 막강하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미국 기술 풀스택(entire U.S.stack)을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사장도 "AI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널리 채택되는지 여부에 달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문회를 주재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텍사스)은 "중국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선두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경쟁에서 미국은 기업가적 자유와 기술 혁신의 역사를 포용하는 길을 갈 것인지,아니면 유럽의 통제 정책을 채택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뉴스1 
한편 오픈AI는 중국의 딥시크·큐원3(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을 견제하고 글로벌 AI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날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크리스 레헨 오픈AI 글로벌 사무국장은 "전 세계 국가들이 민주적 AI와 독재적 AI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가 민주적 AI를 구축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풀스택
풀스택(Full Stack)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프론트엔드·백엔드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역량 또는 그 역할을 의미한다.풀스택 개발자는 웹·앱 서비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터 서버·데이터베이스 등 시스템 전반을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