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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내리는 순간,eos 파워볼 결과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 입자가 공중으로 최대 92cm까지 퍼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특히 공공장소에서 흔히 사용되는 오픈형 화장지 용기가 오염 물질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유한킴벌리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연구에서 '변기 물 내림에 따른 비산 물질의 오염 특성'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변기 뚜껑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내릴 경우 오염된 비말 입자가 최대 92cm 높이까지 상승하고 약 1분 동안 공중에 부유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비말 입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환경으로 확산됐으며 벽면과 화장지 용기 표면 등 다양한 곳에 오염 물질이 달라붙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널리 쓰이는 하단 개방형 화장지 용기의 경우 화장지가 외부로 노출된 면적이 넓어 직접적인 비산 입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변기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물을 내린 경우에도 오염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았다.변기 시트와 주변 표면에 여전히 비말이 남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변기 사용 전 시트 클리너를 활용해 표면을 닦을 것을 권장했다.또한 화장지는 가능한 외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밀폐형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형진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는 "비말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접촉할 수 있어 교차 감염의 우려가 존재한다"며 "공중화장실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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