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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2022년 8월 반지하 침수 사건 이후 반지하 주택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왔다.침수우려지역 현장에서 매입 설명회를 여는 노력 등으로 상반기까지 2718가구의 반지하 주택을 사들였다.매입한 반지하 주택 대부분은 지상과 지하가 구분등기되지 않은 다가구 주택이었다.
SH공사는 연말까지 2351가구의 반지하 주택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상반기까지 638가구를 사들여 목표 대비 27%를 달성한 상황이다.
또 반지하 주택 소멸을 위해 매입임대 보조금 반납 제도 폐지,tto12반지하 매입 예산 전액 국비 지원 등 매입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SH공사는 2718가구의 반지하에 8110억64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1가구당 평균 2억9800만원인데 이에 대한 국비지원이 1가구당 1억8200만원이라 나머지 금액을 서울시와 SH공사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현 상황에서 SH공사는 반지하 매입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28가구의 반지하 거주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하는 데 돕기도 했다.특히 지난해만 110가구의 지상 이주를 도와 이전 2개년 실적(104가구)을 상회했다.현재 이주가 진행 중인 26가구 외 34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상 이주를 독려하고 있다.
SH공사는 당초 보유한 반지하 주택 말고도 최근 매입한 반지하 주택에 사는 시민들도 지상층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고 있다.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상태 조사와 재해예방시설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점진적 소멸' 방침에 따라 반지하 주택을 지속 매입하며 매입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며 "주거 상향과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반지하 거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