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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사전 공개 행사,온라인카지노 분양이날 외관 선보여
“2027년까지 中서 6종 신에너지차 라인업 구축”[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현대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중국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일렉시오’(ELEXIO)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모습을 보인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제작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 사전 공개 행사장에서 모습을 보인 일렉시오는 C급 세그먼트(준중형) 모델로 연보라색과 흰색 두가지 색상의 모델이 전시됐다.
언뜻 보면 기존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비슷한 외관이지만 헤드램프 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중국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크리스탈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했다.
현대차 특유의 일자 형태가 아닌 4구 형태의 주간 주행등으로 디자인했다.사이드는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지고 휠베이스는 늘렸다.20인치 휠에는 넥센 타이어가 장착됐다.
내부에는 고화질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중국의 고덕 지도를 다운로드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하오모지행’(毫末智行)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L2+급 자율주행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상온 환경에서 주행 거리는 700km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중국 내 99% 이상 충전 사업자 인프라를 통해 충전 호환된다.배터리폭 대비 차체 크기를 늘려 측면 충돌 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일렉시오 외 신에너지차(NEV)를 추가로 출시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장(부사장) 겸 북경현대 총경리는 “북경현대는 중국 NEV 시장에서는 늘 배우는 도전자라는 심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6종의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 중국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일렉시오는 북경현대의 첫 전용 전기차일 뿐만이 아니라 대중화 전기차로서 본격적인 신에너지차 행보를 전개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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