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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아워홈]
구미현 아워홈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오늘(19일) 아워홈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구미현 회장은 먼저 “창업주 고 구자학 선대회장님의 창업 정신과 아워홈의 발전을 위해서 2016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회사 대내외 이미지 추락과 성장 동력 저하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즉,틱택토사업의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하는 것"이라며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전까지 인사 기조대로 오랫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기여한 인재를 발탁하여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 회장은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배당금 등 이슈와 관련해 구자학 선대회장의 명예에 누가 될까 대외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면서 “2020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 배당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제안한 주주는 다른 주주였고,나머지 주주들도 모두 찬성하여 가결이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2023년 주주총회 당시 다른 주주가 배당금을 증액하여 수정 제안했으나,저를 포함한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여 부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현재 아워홈의 성장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고,틱택토향후에도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임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대표이사로서 책무라고 생각한다.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마쳤습니다.
구미현 회장은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선대회장의 장녀로 전날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구 회장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 올랐고 경영총괄사장은 이영표 전 비서실장이 맡습니다.
구 회장은 이영표 경영총괄사장과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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