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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헌장비~어린이공원 1.3㎞
에어건 2곳,토토 3.0.0.3세족시설 1곳 설치
기룡산,울창한 소나무숲 일품
인제읍내 위치해 접근성 뛰어나

인제 '기룡산 맨발길'이 가을쯤 조성된다.

인제군은 인제읍 상동리 산 15-1 일원에 산책·체력단련 시설로 조성된 기룡산 산림욕장 내에 맨발길을 조성한다.오는 16일 이전 착공 방침이다.8월 중 완공을 목표로 한다.다만 우기 상황에 따라 공기가 늘어날 수 있다.

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된다.맨발길 규모는 기룡산 산림헌장비~어린이공원 1.3㎞다.

양쪽 출발점인 산림헌장비와 어린이공원에 맨발걷기 후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수 있도록 에어건 시설을 1곳씩 설치한다.

맨발길의 중간인 인제군청·인제교육도서관 인근 지점에는 세족시설을 구축한다.

군은 기존의 탐방로를 보강해 맨발길로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맨발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맨발길의 위치는 기존 탐방로의 하단이다.이는 '평탄한 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황톳길이 아닌 일반 흙길이 조성된다.

▲ 인제군은 8월중 완공을 목표로 인제읍 상동리 산 15-1 일원 기룡산 산림욕장 내에 맨발길을 조성한다.인제 기룡산 소나무숲.이동명인제읍 진산 기룡산은 울창한 소나무숲이 일품인 곳이다.참나무 등 작은 활엽수가 소나무숲 하층부를 채운다.송죽이 없는 곳은 여지없이 굵은 활엽수들의 세상이다.

기룡산은 인제읍내에 위치해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인제군청에서 전망대까지 산책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기룡산 하단에 평탄한 맨발길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인제군은 8월중 완공을 목표로 인제읍 상동리 산 15-1 일원 기룡산 산림욕장 내에 맨발길을 조성한다.인제 기룡산 소나무숲.이동명기룡산은 조선 후기까지 복룡산 또는 와룡산으로 불렸다.

당대 사람들은 기룡산의 정기는 백두대간의 중심인 금강산에서 대암산으로 거쳐 뻗어나온 것으로 봤다.'여지도서'는 복룡산의 산세에 대해 '이 산은 회양 금강산 남쪽 기슭에서 줄기가 떨어져 용산리 뒤편 회전령에 이르러 나뉘어 갈라져 뻗어와 서화 서편 대암산에 이르러 중조봉이 되고,구불구불 뻗어와서 복룡산을 이룬다'고 했다.

20세기 초에 엎드려 있는 용보다 일어나는 용이 낫다고 해서 기룡산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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