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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서울은 스티븐 진 신임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의 첫 시그니처 디저트인 프리미엄 빙수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 빙수 2종은 '마루 빙수'와 '제주 애플망고 빙수'로 오는 9월30일까지 호텔 1층 마루(Maru)에서 판매된다.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루 빙수'는 부드럽게 갈린 우유 얼음과 수제 통팥 페이스트가 레이어를 이루고 그 위에 바닐라 샹티 크림과 말차 크림이 올라가 있다.가격은 8만9000원이다.
'애플망고 빙수'는 프리미엄 제주산 애플 망고 2개 이상을 사용해 진한 망고 풍미를 극대화했다.특히 셰프의 분자요리 기법을 활용해 망고 엘더 플라워 소스를 도톰한 돔 형태로 구현한 '망고 스피어'는 숟가락으로 가르면 소스가 흘러나온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지난해 12만6000원에 책정됐었는데,이보다 18.3% 인상됐다.
포시즌스호텔 뿐만 아니라 여름을 맞아 다른 특급호텔들도 애플망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호텔롯데 시그니엘서울은 오는 8월3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시그니처 망고빙수를 지난해와 동일한 13만원에 판매한다.서울 신라호텔은 지난 2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지난해보다 7.8% 인상한 1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9월21일까지 로비 라운지&바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포함한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선보인다.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11만원,시그니처 쑥 빙수,홀덤베이슈퍼푸드 아사이베리 빙수는 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애플망고 빙수는 2008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11년 서울 신라호텔까지 판매가 확대되며 '스몰 럭셔리(작지만 특별한 소비)' 열풍을 이끌었다.이후 특급호텔들은 여름 시즌마다 애플망고를 활용한 빙수와 케이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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