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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해외투자
골드만-한투證 맞손<앵커>
미국 주식에 익숙해진 자산가들이,이제는 달러에 기반한 고수익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투자 수요를 알아본 월가 기관들이 한국 금융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사모펀드 칼라일,스티펠 등 월가 투자 기관 핵심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의 연기금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이들에 맞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직접 설계하고,한국투자 증권에 제공한 멀티 전략 펀드는 사흘 만에 1800억 원을 소화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신용도가 낮은 중견 기업들의 채권 발행 금리는 약 연 7.5% 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보다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이러한 상품에 돈이 몰린 겁니다.
[김성환 / 한국투자증권 사장 “최근 들어 저희 개인 고객 운용자산(AUM)이 매월 1조 5천억 원씩 늘고 있는데,국내 상품으로 다 충당이 안 되는 것 같아요.골드만삭스의 4500조 원의 AUS(감독자산)에서 나오는 상품을 독점적으로 저희가 공급받고.”
미국 현지 은행 규제,산마뉴엘 카지노 버스 시간표부족한 판매 채널을 가진 기업들에게는,약 1천만 명 가까운 소비자를 가진 한국 금융사들이 최적의 파트너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년여 전 스티펠과 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합작사 SF 크레딧파트너스는 중견 기업 대상 사모 대출 시장에서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빅터 네시(Victor J Nesi) / 스티펠 사장(기관 그룹 총괄) “저희는 전반적인 관점에서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예상해왔습니다.따라서 현재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으며,여전히 미국에 대한 투자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잔액은 5년 만에 8배 넘게 증가하는 등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월가 대형 은행들도 알아볼 정도입니다.
스티펠과 골드만삭스의 일일 보고서도 플랫폼에 공개하는 등 늘어나는 해외 투자자들을 붙잡기 위한 금융사들의 상품 개발과 서비스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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