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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관세 발동으로 미국 경기후퇴와 인플레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분위기가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자금이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록적인 규모로 몰리고 있다.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경제통 등은 12일 세계금협회(WGC)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4월 중국에서 금 ETF에 유입한 자금이 74억 달러(약 10조3900억원),자바스크립트 스크롤 이벤트금 현물로 환산하면 총 64.8t에 달했다고 전했다.미국은 42.4t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월간 자금유입 규모로는 역대 최고의 2배를 넘어섰다.전체 금 ETF에 들어온 자금은 112억 달러,토토로 물 뿌리개금 현물 환산을 115.3t이다.2022년 3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WGC는 "ETF 수요가 왕성하지만 지금 선두를 달리는 건 중국이 확실하다"며 "중국 금투자 수요가 4월에 급적으로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금 ETF 보유에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초 3%에서 6%로 급상승했다.지난 4주일 동안 금 ETF에 들어온 자금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유입했다.
2024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대중 강경파인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한 이래 금은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금융자산 중 하나가 됐다.
금값은 거듭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월22일에는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했다.이후 온스당 3300달러로 내리기도 했지만 중국의 활발한 수요로 고공행진하고 있다.2025년 들어 금값은 28% 뛰었다.
이런 투자열기 속에서 상하이 황금교역소(SGE)는 4월 하순 경고문까지 내놓았다.최근 금시세 변동을 보면 투자자에 리스크 관리와 합리적인 투자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중국에선 자본규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가해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 선택지가 제한을 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불황이 장기화하고 주식시장도 급락하는 상황에서 금이 투자자에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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