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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SCO와 벨라루스 상호 이익에 부합"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벨라루스가 상하이협력기구(SCO)에 10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한다.
3일(현지시각) 타스,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벨라루스는 이튿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SCO 정상회의에서 10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벨라루스의 SCO 가입은 기구에 큰 이익"이라고 평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주요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SCO 가입을 환영한다"며 "SCO 가입은 벨라루스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가가 이 기구에 가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4일 정상회의에서 확장 과정이 논의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SCO가 정상회의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벨라루스를 정회원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3~4일 열리는 이번 카자흐스탄 정상회의는 둘째 날 'SCO 플러스' 형식의 첫 공식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 '정의로운 평화와 화합을 위한 세계적인 통합 구상' 아스타나 선언 등 24개 문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2001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SCO는 중국과 러시아를 주축으로 하는 집단안보협력기구다.현재는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인도·이란 등 9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아제르바이잔·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이 대화 파트너로 올라가 있다.몽골은 옵서버 자격을 갖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SCO 회원국 정상과 장밍 SCO 사무총장을 비롯해 카타르,UAE,올인 토토 | 온라인 카지노투르크메니스탄,올인 토토 | 온라인 카지노몽골 대표단이 참석한다.
아울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세르게이 레베데프 독립국가연합(CIS) 사무총장,올인 토토 | 온라인 카지노이망갈리 타스마감베토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사무총장,올인 토토 | 온라인 카지노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슬람식량안보기구(IOFS) 등 국제기구 인사도 회의장을 찾는다.
다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평소 접촉이 잦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번에 별도로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