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비타민B12 부족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미러 외신은 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생기면 비타민B12 부족 징후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비타민B12 결핍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고,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꼽은 비타민B12 결핍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 따끔거림이다.이유가 뭘까?
먼저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다.건강한 적혈구 형성을 위해 충분한 비타민B12 섭취가 필요하다.또 비타민B12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고,신진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체력과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준다.비타민B12는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집중력 향상과 정신 안정에도 좋다.비타민B12는 피부세포 재생과 염증 완화에 좋아 피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각종 기능을 하는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실제로 손발 따끔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비타민B12는 신경 세포를 감싸는‘미엘린’이라는 보호막 형성에 관여한다.미엘린은 신경세포의 보호막으로,신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미엘린이 부족하면 신경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말초 신경 손상을 초래해 손발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이 외에도 ▲숨 가쁨 ▲소화 불량 ▲구토 ▲설사 ▲식욕 감소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1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 섭취가 필요하다.특히 채식주의자,고령자,임산부 등은 결핍 위험이 높아 더 신경 써야 한다.비타민 B12 섭취로 좋은 음식으로는 ▲소간 ▲굴 ▲연어 ▲유제품(우유·치즈·요거트) ▲달걀노른자가 있다.소간은 비타민B12가 가장 풍부한 음식 중 하나로,100g당 약 70~80μg을 함유하고 있다.굴은 비타민B12가 풍부한 대표적인 해산물로,
카지노 무료 보너스 존더 스토팅100g당 약 22~28μg의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다.굴에는 아연,철분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연어는 건강한 지방과 함께 비타민B12도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이다.100g당 약 3~5μg이 들어있고,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염증 완화에 좋다.우유,치즈,요거트 같은 유제품은 소화가 잘 되고,체내 흡수율이 높아 비타민B12 결핍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B12가 100g당 약 1.1~1.5μg가 포함돼 있다.다만 달걀의 비타민B12는 흡수율이 다소 낮아 다른 육류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한편,비타민B12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식사 후 위산 분비가 활발할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 섭취하는 게 좋다.또한,카페인은 비타민 B12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비타민B12를 섭취하고 한 시간 정도 후에 커피를 마시기를 권한다.비타민B12 하루 권장 섭취량은 일반적인 성인 기준 2.4μg이다.임신 중인 여성은 2.6μg,수유부는 2.8μg정도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