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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사회 열어 만장일치
에이블 부회장 대표이사 겸 CEO
버핏은 회장으로 남아 안정성 더해
[서울경제]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워런 버핏은 연말 은퇴하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맨시티 인테르 토토버핏은 회장으로 남는다.
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앞서 버핏은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버핏은 지난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非)보험 사업 운영을 맡겨왔다.
한편 버핏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000억 달러(약 561조 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투자의 귀재',파워볼분석기 더블유'투자의 구루(스승)',카지노 드라마 촬영지'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