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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빈 차량들을 노려 약 650만원의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제공) 2025.05.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빈 차량을 노려 약 650만 원의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힌 영상이 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A씨가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올라탄 뒤,빅스타 토토실내등까지 끄는 치밀함을 보이며 수납함 속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남성 A씨는 한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차량에서 6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쳤다.

신고를 접수한 의정부경찰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그가 한 모텔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장시간 잠복한 끝에 퇴실 중인 A씨를 발견했고,인적 사항을 확인하려는 순간 A씨가 전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곧바로 대낮의 골목길에서 추격전이 벌어졌고,경찰은 집요하게 A씨를 뒤쫓았다.

약 1㎞가량 도주하던 A씨는 계속 따라붙는 경찰을 보자 도주를 포기하고 멈춰 섰다.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절도범을 끝까지 추격한 경찰관들 응원합니다","대한민국 형사분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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