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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면 마케팅을 펼쳐 대규모 기업인센티브를 부산에 유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2년 29만7000명이었던 일본의 방한 여행객이 지난해 231만6000명으로 급증하고,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엔저 등의 사유로 직항 노선이 있는 근거리 국가의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진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면 마케팅에 나섰다.
대면 마케팅은 펜데믹 대응 전략으로 도입한 새로운 유치마케팅 방식이다.일상 회복 속도가 국가별로 다른 현실에서 단일국가에서 유치할 수 있는 기업인센티브에 주력하기 위해 각국의 주요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를 통해 2023년 대만,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말레이시아,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인도네시아 등 총 1만3000여명의 포상관광단을 유치했다.
이어 올해 3월 일본 주요 송출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한 결과,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이달 '뉴스킨 포상관광단' 700명 유치에 성공했다.
또 10월에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3000여명이 13개국에서 입국할 예정이다.약 10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설명회,주요 의사결정권자 대면 마케팅,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마이스(MICE) 전문전시회 참가,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유치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규모 기업인센티브 유치는 도시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하나의 행사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