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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오는 18일 의료계가 집단 휴직을 예고한 가운데,2023-2024 프리미어리그파업 불참을 선언한 한 의사가 "의사 수 1%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 망하나"라고 지적했다.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17일 동료 의사들에게 기고문을 통해 "10년 후에 활동할 의사 1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 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2023-2024 프리미어리그대한의사협회(의협) 18일부터 전면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와 대한분만병의원협회,2023-2024 프리미어리그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홍 위원장은 "10년 후에 증가할 1%의 의사 수 때문에 지금 환자들이 죽게 내버려둬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나의 사직,2023-2024 프리미어리그휴직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 잘못도 없는 중증 환자들이 생명을 잃거나 위태롭게 됐다"며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지 간에 이것이 말이 되는가.후배·동료 의사들의 결정이지만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휴진을 지지하는 일부 의대생 부모들에게도 "자녀가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면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어떤 충고를 해야 할지 고민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내 아들딸이 의대생,2023-2024 프리미어리그전공의라면 빨리 복귀하라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사 생활 중에 단 한 명의 생명을 구한 경험은 그 의사 일생 큰 힘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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