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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가 미국이 영국산 자동차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10%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빅3'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램 1 2 슬롯스텔란티스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는 현지시간 8일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산 부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영국산 자동차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립한 미국산 자동차보다 더 저렴하게 수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또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특혜적 접근이 향후 아시아와 유럽 경쟁국과의 협상에서 선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영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번 합의는 매우 필요한 안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무역 합의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