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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부총리는 내부 소통망에 올린 글에서 “인기영합적 의사 결정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우선 생각하면서 공생의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국민이 행정부 공직자에게 부여한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갑자기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리게 돼 저 자신도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고 인사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기재부가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여러분께 넘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재임 기간 중 성과로는 복합 위기 극복,부채 의존 구조 탈피,약자 복지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역동 경제,일·가정 양립 문화 선도 등도 의미 있는 추진 과제로 들었습니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가중된 미국 관세 충격,마작 연짱 점수초과 세수에 이은 대규모 세수 펑크 등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따로 이임식 없이 오늘 오전 기재부 청사를 돌며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청사를 떠났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탄핵안 상정을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024년 1월 취임 이후 1년 4개월여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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