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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월 연결 기준 매출이 4조9636억원,영업이익은 3546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기에는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처음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
한온시스템은 연결 기준 매출이 2조61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관세 영향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68.5% 감소한 209억원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2조3464억원,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지만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늘어난데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과 맞물려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실적을 이끌었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온라인 포토샵 북미 57.1%,웹게임RPG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성장한 23%로 집계됐다.
이달 3일부터 미국이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55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미국 테네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연 1100만개로 현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