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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어린이날 연휴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는 숙박객 10여 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집단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 도심에서는 폭주족들이 나타나 위협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와이즈 스포츠 토토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도군 바닷가에 위치한 리조트입니다.
4층 객실에 머물던 투숙객들이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건 어제 오전 7시쯤.
어린이와 청소년 5명을 포함해 1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이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투숙객 : "자고 있는데 아침에 막 문을 119에서 엄청나게 두드리더라고요.그 문을 열어줬더니 괜찮냐고….내가 좀 어지럽더라고요.집사람도 그렇고."]
병원으로 이송된 투숙객들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리조트에는 69명이 투숙했는데 119 출동과 동시에 전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가스안전공사는 리조트 건물 4층 보일러실에서 일산화탄소가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토토 미미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CO(일산화탄소)가 확인된 건 맞죠.어제가 별로 춥지 않아서 난방이나 그런 걸 안 틀어서 그나마 이 정도에서 그친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무리의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며 요란스레 질주합니다.
어제 새벽 0시쯤 광주 수완지구 도로에서 오토바이 10여 대가 위협 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신고된 접수만 10여 건.
경찰차도 무시한 이들의 폭주는 약 한 시간가량 계속됐는데 오토바이 한 대가 택시와 부딪혀 운전자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의 신원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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