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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했던 푸드트럭이 이제는 자랑스러운 공간이 됐어요."
초밥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다둥이 아빠' 윤대현씨(35·남)는 지난해 10월 KB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 낡은 푸드트럭을 교체했다.푸드트럭 교체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동안 허름한 외관으로 사업을 이어갔지만 현재 윤씨의 푸드트럭은 청결한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윤씨는 KB금융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KB착한푸드트럭' 프로그램의 1호 사업가다.착한푸드트럭 사업에 선정된 60명의 소상공인 중 윤씨가 가장 먼저 푸드트럭을 바꿨기 때문이다.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KB금융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착한푸드트럭 사업가로 선정되면 전문가가 일대일로 마케팅 컨설팅을 해주고 이후 KB금융이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푸드트럭의 노후 환경을 개선한다.
KB금융은 푸드트럭이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 사업이라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KB금융은 올해초 착한푸드트럭 사업가로 선정된 60명의 소상공인 중 윤씨를 포함한 20명에 대한 지원을 마무리했다.나머지 인원에 대한 지원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윤씨는 낡은 푸드트럭을 개선하고 싶어 착한푸드트럭 사업에 신청서를 냈다.윤씨가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한 지는 3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푸드트럭 자체는 노후했다.외관이 허름할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설비도 낡아 가게를 찾는 손님에게 신뢰를 주기 어려울 정도였다.새로운 장소를 돌아다니는 푸드트럭 사업의 특성상 특히 처음 오는 손님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간 윤씨는 푸드트럭을 교체하고 싶었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다.푸드트럭 환경을 개선하는 데 드는 비용은 600만원이 훌쩍 넘는데,윤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삼남매의 아빠로 가정을 책임지고 있었다.지난해 고물가로 인해 원재료값과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수익도 줄어든 상황이었다.
착한푸드트럭 사업은 그런 윤씨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다.KB금융은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한 뒤 약 670만원을 들여 윤씨의 노후화된 푸드트럭을 재탄생시켰다.노후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차량 디자인 래핑,ain 카지노도색,내·외부 LED(발광다이오드)·간판 설치,포커 콜위생·안전 환경 리뉴얼,상품 진열대 제작 등이 이뤄졌다.
착한푸드트럭 1호 사업가로 거듭난 현재 윤씨의 만족도는 어느때보다 높다.바뀐 푸드트럭으로 처음 일을 나간 날 한 단골 손님은 윤씨에게 '어떻게 푸드트럭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윤씨는 "겉모습이 깔끔해졌을 뿐만 아니라 메뉴판이며 조리 동선까지 확 바뀌어 손님들이 하나같이 놀란다"라며 "특히 요즘은 위생이 중요하다보니 창문 너머로 보이는 차량 내부 모습에 신뢰가 생긴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개선된 환경은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윤씨는 "지난해말부터 주변 푸드트럭 사장님들의 매출이 크게 나빠졌는데 나아진 환경 덕분에 제 푸드트럭은 잘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한창 붐빌 시간에도 낡고 좁은 트럭 때문에 머뭇거리다 지나치는 손님이 많았지만 지금은 외관이 밝고 깨끗하니 '한번 먹어보자'며 다가오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특히 가족 단위 손님 비율이 확실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KB금융과 착한푸드트럭 사업가의 인연은 노후 차량을 바꿔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KB금융은 직접 개최하는 '스타콘 페스타' 등의 행사나 각종 현장에 착한푸드트럭을 불러 소상공인이 매출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구호 현장이나 봉사활동 같은 자리에 착한푸드트럭을 부를 때는 일정 규모의 매출을 KB금융이 보전해준다.
KB금융 계열사가 자발적으로 착한푸드트럭을 부르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지난 7일 윤씨는 푸드트럭을 몰고 경기 구리에 있는 KB손해보험 사옥을 찾았다.KB손해보험이 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이날 KB손해보험은 윤씨에게 미리 일정 물량의 초밥을 주문하고 직원들이 무료로 초밥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직원들이 몰리면서 윤씨가 준비한 초밥은 모두 동이 났다.
KB금융 관계자는 "착한푸드트럭 사업은 노후 차량을 개선해준 뒤에도 사장님들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KB금융의 도움을 받은 사장님들이 다시 사회에 베풀기 위해 보육원 아동에게 초밥 나눔 등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걸 보면서 착한푸드트럭 사업이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