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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총국(DGFT)이 파키스탄에서 오는 상품 수입을 즉시 금지했다고 현지시간 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대외무역총국은 관련 통지문에서 "이번 제한 조치는 국가안보와 공공정책을 위해 부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영유권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나온 조치로,인도 해운총국(DGS)도 파키스탄 국적 선박의 입항과 인도 국적 선박의 파키스탄 항구 입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운총국은 "인도의 자산·화물과 관련 인프라의 안전을 보장하고,공공과 인도 해운업의 이익을 위해 이번 명령을 발령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 통신부도 "파키스탄에서 항공·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종류의 우편·소포의 교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지난달 '도발적인 콘텐츠 유포'를 이유로 파키스탄 언론 매체 등 12개 이상의 파키스탄 유튜브 채널이 차단된 데 이어,전날 파키스탄 유명 인사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의 인도 내 접근도 차단 됐다.
이번 조치로 인도 국민은 크리켓 국민스타 출신의 임란 칸(72) 전 파키스탄 총리와 유명 발리우드 영화배우 파와드 칸,아티프 아슬람,시트라 모바일 apk파리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아르샤드 나딤 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없게 됐다.
앞서,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는 등의 제재에 나섰고,파키스탄도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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