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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거행됐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탐욕과 어리석음을 비우고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우리말 반야심경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목탁 소리가 울려 퍼지고 불자들은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읍니다.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이어지는 사회,각자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세상을 밝히는 시작이라는 게 부처의 가르침입니다.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고통은 세상이 그러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삼독이 지어낸 결과입니다.이러한 번뇌가 사라질 때 비로소 세상은 고통 없는 극락정토로 변모하게 됩니다."
대선 주자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를 향해선 자비와 복덕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삼독심을 비우고,캔디 토토자비와 복덕의 보살심으로 맑은 정치,라이어스 포커따뜻한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등 사회적 약자들도 초청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봉축법요식을 찾은 이들은 평안을 바라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혜숙/경기 안산시> "남편이 병원에 있어요,빨리 쾌차하시라고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서 기도를 올렸습니다.산불 나서 피해 본 그런 분들도 다 안식을 찾아서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희섭/서울 양천구> "저도 좀 이런 기운을 받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우리나라는) 많은 갈등이나 문제들이 좀 해결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고통 없는 세상을 염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짚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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