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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행인 폭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산이가 이번에는 자사에 소속된 중국 아티스트 레타로부터‘주거침입’혐의로 고소당했다.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A씨가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산이가 대표로 있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레타는 비자 만료 문제로 본국인 중국에 체류하던 기간,산이가 주거지에 무단으로 출입해 보관 중이던 가구와 물품을 임의로 옮기고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레타는 산이의 이 모든 행동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이뤄졌음을 강조하며 그에게 현관문 비밀번호 등을 일체 알려준 적 없다고 밝혔다.
현재 산이와 A씨는 다음달 중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B씨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산이는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B씨의 얼굴 등을 휴대전화로 내리쳐 눈과 입 부근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달 25일 서울서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산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되지만,리치 마작 찬타범인의 성격·연령·환경,범죄의 경중,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하여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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