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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연결 영업익 95억…전분기비 급증·전년비 흑전
하반기 블핑 월드투어에 한한령 해제 기대도 '물씬'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적 흥행을 위한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1분기 실적이 반등한데 이어 하반기 블랙핑크 투어와 한한령 해제 가능성 등으로 성장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YG엔터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한 트레저,토토 대리배팅베이비몬스터의 저연차 지적재산권(IP)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트레저 신보와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투어와 연계한 공연 사업 성장,이와 연계한 MD(머천다이저) 판매 증가로 수익성과 포트폴리오 균형이 확보되면서 수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반등을 시작으로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전망도 밝게 점쳐진다.YG엔터는 올 하반기 블랙핑크 투어를 시작으로 트레저,베이비몬스터의 신규 앨범 발매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경우 지난 2023년 말 재계약을 완료해 하반기 월드투어를 앞둔 상태다.일부에선 수익배분비율이 YG엔터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수익배분율에 변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은 블랙핑크의 경우 전속계약금이 지급되면서 수익배분율은 기존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어 배분비율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규모의 경제 시현이 극대화될 것으로 가대했다.특히 내년은 YG 30주년,빅뱅 20주년,블랙핑크 1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목표가를 소폭 높이기도 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YG 역시 중국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류 콘텐트 금지령을 발령했고 그간 K팝 스타들의 중국 현지 활동이 사실상 막혀왔다.
그러나 이달 말 국내 아이돌 그룹이 중국 공연에 나서고 오는 9월에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드림콘서트' 개최가 예정되면서 한한령 빗장이 풀릴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시장 개방은 공연 부분에서 최소 20% 이상의 연간 BO(박스오피스,공연 등 총 수입금액) 확대가 가능하고,BO 대비 최소 30% 수준의 투어 MD 판매 실적만 추가해도 주요 엔터사들의 연결 실적 기준 15% 상향 조정이 확보된다고 분석했다.공연 40% 확대와 투어 MD & 기획 MD 50% 가정 시에는 30% 상향 조정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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