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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활성이용자수 1892만 명
차별화된 수신 경쟁력.60조 돌파
1200만 이용 모임통장
요구불 예금 확대 견인 카카오뱅크 판교 사옥 모습.사진=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또 다시 역대 최대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의 올해 1·4분기 이자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전국민의 절반 수준인 2545만명에 달하는 고객수와 1900만명에 육박한 월간활성이용자수에 힘입은 결과다.증가한 트래픽이 수수료와 플랫폼수익으로 이어졌다.카카오뱅크는 이달 말부터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지목한 AI(인공지능)를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실험실 형태로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3.3%↑
카카오뱅크는 7일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1112억원)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도 지난해 1·4분기 대비 23.3% 늘어난 1830억원으로 나타났다.이역시 역대 최대다.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배경은 수수료와 플랫폼수익 등 비이자수익의 급증이다.비이자수익은 지난해 1·4분기 대비 32.9% 늘어난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영업수익(7845억원)의 36%를 차지했다.카카오뱅크는 고객수 2500만명을 돌파하면서 트래픽이 늘어났고,대출·투자 등 플랫폼 이용이 많이 증가한 효과라고 설명했다.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로 실행된 제휴사의 대출이 1조154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배 수준이다.
늘어난 트래픽은 60조원에 달하는 수신잔액으로 이어졌다.올해 1~3월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5조4000억원 늘었다.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모임통장의 잔액이 홀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모임통장 이용자 1200만여명이 수신고 상승을 이끌면서 첫 전체 수신 잔액 60조원을 기록했다.저원가성예금인 모임통장 사용자의 증가는 카카오뱅크의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가계부채 관리 압박 속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주택담보대출이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이자수익은 역성장했다.1·4분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지난해 1·4분기 대비 0.6% 줄어든 5027억원으로 집계됐다.당국이 가계대출 총량을 제한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여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까지 겹쳐 올 1·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2.15%에서 2.09%로 떨어졌다.
■중저신용자 대출 6000억 풀어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 달성과 포용금융 실천,신비아파트 속담 카드보드게임그리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장님' 대출에 집중했다.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비대면 담보대출'도 선보일 방침이다.세금 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도 추가해 '소상공인 플랫폼'로 거듭난다는 구상도 마쳤다.'사장님'의 필수앱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1·4분기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취급했다.동시에 연체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1%P(포인트) 오른 0.51%로 집계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경비율(CIR)도 36.4%에서 33.8%로 소폭 떨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도 서두른다.이달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먼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AI 기술의 본격적인 서비스화를 진행할 예정이다.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출시한다.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실험실 형태의 서비스 데모 공개를 잘 하지 않았지만,카지노 다시보디AI와 관련해 실험실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개시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해외 진출도 순항 중이다.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동남아 최대 슈퍼앱이자 IT 플랫폼인 그랩과의 강력한 제휴,마카오 카지노 도시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재 32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향후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서비스를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의 협력을 기반으로,come on casino nederland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가상은행(Virtual Bank)’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인가가 승인될 경우,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드물었던 태국 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접목해 현지 금융산업의 혁신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