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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3월 경상수지가 91.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23개월 연속 흑자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3월 경상수지는 91억4천만달러(약 12조8천46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월(71억8천만달러)보다 약 20억달러 많았다.작년 같은 달(69억9천만달러)과 견줘서도 약 22억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천만달러)도 작년 1분기(164억8천만달러)에 비해 27억8천만달러 늘어났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검증 된 카지노상품수지 흑자(84억9천만달러)가 전월(81억8천만달러)이나 지난해 3월(83억9천만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다만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나고 봄철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늘면서 2월(-14억5천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경상수지 흑자 추이,한국은행 보도자료 갈무리 
본원소득수지 흑자(32억3천만달러)는 2월(26억2천만달러)보다 늘었다.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16억8천만달러에서 26억달러로 증가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78억2천만달러 증가했다.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7억5천만달러,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7억6천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1억3천만달러 늘고,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45억달러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