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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419억원…전년동기대비 14.2%↑
영업이익·순이익 세 자릿수 성장률 기록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램시마SC','유플라이마' 등의 신규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판매 호조와 매출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미국에 야심차게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 매출은 복잡한 현지 유통구조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처방량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순이익 세 자릿 수 성장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이 8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494억원,순이익은 1083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867.9%,421.6% 늘어났다. 램시마SC를 비롯해 2019년 이후 출시한 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가파른 판매 흐름을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올해 1분기 이들 제품군의 매출은 3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1분기 기준으로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지난해 4분기 2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2019년 이전에 출시한 '램시마',토토사이트 부띠끄 비타임'트룩시마','허쥬마'로 구성된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0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8% 소폭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짐펜트라의 매출은 올해 1분기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5% 줄어들었다.미국의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분기 매출 변동성이 커졌으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실제 처방량은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익성 반등 기틀 마련
지난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흡수합병으로 현재는 소멸)과 합병 이후 그간 수익성에 부담을 주던 매출원가율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올해 1분기 셀트리온의 매출원가율은 48%로 지난해 1분기 58%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원가율 개선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마진(원가) 제품의 재고 비중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2023년 4분기 합병 당시 80%에 달하던 고원가 재고비중은 올해 1분기 30%까지 내려왔다.
올해 1분기 원가율 상승을 일시적으로 이끈 외부 CMO(위탁생산) 계약 물량 증가와 지난해 연말 가동한 3공장의 고정비 부담도 오는 2분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다.추가적인 원가율 하락이 기대되는 긍정적인 지점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오크레부스',도박 잃었을 때'코센틱스' 등 4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22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자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후보물질 'CT-P70','CT-P71'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870% 이상 크게 개선되는 등 올 한해 양적,카지노 상구 필립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