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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인 매출액 125%…유럽 비중도 확대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삼양식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14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44억원,브라질 월드컵 독일 브라질영업이익 8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7%,브라질 월드컵 독일 브라질영업이익은 103.2% 증가했다.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브라질 월드컵 독일 브라질11.6% 늘었다.
2분기에는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특히,브라질 월드컵 독일 브라질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최근에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다.유럽지역 매출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5%로,올해 상반기 기준 19%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수익성 높은 해외부문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475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유럽 등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추게 됐다.이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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