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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에 북한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현지 대사급이 참석한다고 크레믈궁이 6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레믈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북한 대표로는 대사급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것으로 확인된 북한군은 열병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열병식에 29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승절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정상회담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한 바 있고,로또 카드결제이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 전승절에 북한군 부대 파병을 요청했다.이때 김 위원장이 북한군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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