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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에서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를 외부에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오늘(7일) 내부 소통망에 올린 글에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직자로서의 신념과 자긍심을 다져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기간에 대해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국정과 민생 안정,2022 아시안게임 e스포츠재난 대응,이지 바카라국가 신인도 사수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모습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한게임 포커 불법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가중된 미국 관세 충격,오션 토토 디시초과 세수에 이은 대규모 세수 펑크 등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기재부가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여러분께 넘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럽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최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제 부총리로,지난 1일 국회 본회의 탄핵안 상정을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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