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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지사·정무수석 등 핵심 참모 대선 후 복귀 전망
도의회·언론 소통 위해 협치수석·대변인 등 인선 속도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20일간의 경선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업무에 복귀했지만,카지노 펜트하우스함께 도청을 떠나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핵심 참모진 자리가 여전히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퇴직 및 캠프 합류 등으로 인해 현재 공석인 도청 주요 고위직은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비서실장 △정무수석 △정책수석 △기회경기수석 △협치수석 △기획조정특보 △대변인 등이다.
행정2부지사직은 지난 3월 17일 오후석 전 부지사의 명예퇴직 이후 50일 넘게 공석이며,경제부지사직은 고영인 전 부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비어 있다.
고 전 경제부지사는 대선을 치른 이후 도정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경제부지사직은 앞으로도 한 달 이상 공석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명의 수석 역시 경선 캠프 합류 등의 사유로 모두 공석이다.
이중 지난 2월 중순부터 공석 상태가 된 협치수석의 경우 경기도의회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예산과 정책 조율에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도의회와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 예정된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를 앞두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정무직의 부재는 의회와의 협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외 협치는 물론 트럼프 2기 관세 대응,민생 추경 등 도정 핵심 분야 업무에 대한 공백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도는 도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협치수석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더불어 내주 중 임기제인 대변인 공모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직 가운데 대선 후 도정 복귀가 예상되는 인사는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윤준호 정무수석,부산 경마공원 맛집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또 이들과 함께 도정을 떠난 정무라인 인사들도 도의회 6월 정례회에 맞춰 속속 복귀할 전망이다.다만 일부는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정 복귀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협치를 약속했다.당시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잇달아 접견한 김 지사는 취재진에 "공석인 정무직이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의회의)이야기가 있었는데,능력이 출중한 분들이기 때문에 빨리 다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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