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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첫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의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현지시간 1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 등장해 80년 전 종식한 제2차 세계대전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주일 기도를 집전한 레오 14세 교황은 "오늘날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이 조각조각 벌어지는 극적인 시나리오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쟁은 이제 그만"을 외쳤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미사는 오는 18일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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