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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AI 계산대' 출격
SK하이닉스 직원매장에 설치
신세계I&C는 AI 계산대를 통해 수집한 매장별 빅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도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구매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간대·이용자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수요를 파악해 발주 품목과 진열 수량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개인 선호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I 계산대는 신세계I&C의‘스파로스 AI 비전’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여러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하는 계산대 솔루션이다.회사 관계자는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99.5% 정확도로 상품을 인식할 수 있다”며 “일반 매장 대비 결제·대기 시간을 네 배 이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이어 “서울 코엑스 신세계 무인매장에서 축적한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했다”며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한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해 가격 경쟁력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양윤지 신세계I&C 대표는 “신세계I&C는 무인매장 연구로 축적한 AI 계산대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스마트 매장 기술 수요가 있는 유통·식음료(F&B) 매장 등 리테일 시장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