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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선 미국도 세계도 모두 피해를 볼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현지 시각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후임으론 그렉 아벨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그렉이 연말에 회사의 최고 경영자가 되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올해 나이 94세의 버핏은 지난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권을 인수해 60년 동안 이끌었습니다.
그 기간 버크셔 해서웨이는 연평균 19퍼센트대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최대의 투자회사 및 90개 자회사를 거느린 경영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버핏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부정적 견해도 밝혔습니다.
"무역이 무기가 돼선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미국이 손해 보는 게 아니라,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하는일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버핏은 이밖에도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전 세계 대량살상 무기 확산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3,342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말 3,477억 달러,한화 약 487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을 듣기 위해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 전날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만 97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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