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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공매도 재개 이튿날인 4월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원·달러 환율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12p(1.21%) 상승한 2511.24,코스닥은 전날 대비 8.73p(1.30%) 오른 681.58에 거래를 시작했다.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473.0에 출발했다.2025.4.1/뉴스1 Copyright (C) 뉴스1.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한국 공매도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율 측면에서 최대 타깃으로 떠올랐다.단순 금액 기준으론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매도가 가장 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공매도 비중이 2.93%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에 대한 공매도 순보유잔고 대량 보유자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메리츠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 △바클레이즈 캐피탈증권 △씨앗자산운용 △티그룹글로벌마켓 △LS증권 △UBSG △제이피모간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공매도 순보유잔고 대량보유자는 해당 종목에 대한 순보유 잔고가 음수(마이너스)면서 상장주식수의 0.01%이상(1억원 미만 제외) 또는 평가액 10억원 이상인 경우 신고 대상이다.
다음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은 SKC(2.68%),엘지 도박두산퓨얼셀(2.57%),한미반도체(2.42%),이수스페셜티케미컬(2.41%) 등이 공매도 비중이 높았다.대부분 이차전지,도박 550억수소경제,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공매도 세력의 주요 표적이었다.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 상위,공매도 순보유잔고 상위/그래픽=이지혜금액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704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셀트리온(4007억원),포스코퓨처엠(2958억원),토토 태양성SK이노베이션(1906억원),토토검증 제로사이트한미반도체(1773억원)가 상위권에 올랐다.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이 금액 측면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지만 시총 대비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삼성전자는 공매도 잔고가 902억원으로 금액 기준 16위였지만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SK하이닉스도 1758억원으로 금액 기준 6위였지만 비중은 0.13%에 불과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매수해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시장의 과열을 식히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한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인위적인 주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공매도 시장은 지난 3월 31일 전면 재개됐다.
지난 3월31일 공매도 재개 첫날 하루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3017억원이었으며 지난달 9일 1조5144억원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점차 안정세를 보였다.지난달 28일 기준 일일 공매도 거래대금 5300억원 중 외국인은 4463억원으로 84.2%를 차지했다.기관투자자는 744억원(14.0%),개인투자자는 93억원(1.8%)에 그쳤다.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의 비중은 대체로 70~80% 수준을 유지해왔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숏셀링)를 방지하기 위한 전산시스템(NSDS)을 구축한 21개 기관투자자와 사전입고 준비를 마친 62개 기관투자자가 우선 참여했으며 이는 전체 공매도 비중의 86%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