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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풍지대'라던 K-게임주…크래프톤·펄어비스 빼면 추풍낙엽
일본 게임주는 고공행진…신작·IP 확장에서 차별화
올 들어 국내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트럼프 관세'의 영향이 없는 종목으로 꼽히며 높아졌지만, 주가는 대체로 부진하고 있다.반면 일본 게임사들의 주가는 올 들어 고공행진하면서 한·일 게임 산업의 온도차가 감지된다.업계에선 신작 개발과 IP 확장에 있어 국내 게임사들이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올 들어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상위 7곳 중 크래프톤,넷마블,펄어비스를 제외하면 모두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지난 9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37만5000원으로 1월2일 대비 18.4% 올랐다.펄어비스는 3만8200원으로 같은 기간 35.7% 상승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비롯해 캐시카우로 꼽히는 'PUBG'의 매출 성장과 신작 '인조이'의 흥행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펄어비스는 2019년 처음 개발 소식이 알려진 신작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둘을 제외하면 국내 게임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부진하다.지난 9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0% 이상 급등한 넷마블은 그간 주가가 약세를 보인 탓에 연간 상승률은 1.7%에 그친다.이렇다 할 신작이 부재했던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4만8100원으로 연초 대비 18.6% 빠졌다.1분기 적자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1만6300원에서 1만3880원으로 14.8% 내려왔다.시프트업과 위메이드의 주가 역시 각각 9.6%,23.8% 하락했다.
연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무풍지대'로 게임사에 관심이 집중됐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 등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지만,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증권사들마다 다르지만 10~15% 정도의 하향 폭을 제시하며 이들의 목표 주가를 대체로 내리고 있다.
콘솔 '관세 리스크'도 무색한 日 게임
일본 게임주의 상황은 정반대다.닛케이 지수가 연간 4.5% 하락하는 와중에도 일본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는 훨훨 날고 있다.도쿄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일본 AAA급 게임사 8곳 중 6곳이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소니의 주가가 올 들어 8.5% 상승한 가운데 닌텐도(30.3%),코나미(40.1%),캡콤(20.3%),반다이 남코(29.2%),강남 블랙잭코에이 테크모(35.4%),스퀘어 에닉스(37.2%) 등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유일하게 주가가 내린 세가 사미의 경우도 3.8% 하락하는 데 그쳤다.
국내와 달리 일본 게임 업계는 신작과 콘텐츠 경쟁력,하드웨어 등 모든 방면에서 경쟁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캡콤이 올해 2월 말 출시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경우 출시 3일 만에 전 세계 800만 장,한 달 만에 1000만 장 판매를 달성하며 캡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코나미의 경우 8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유희왕 앱 시리즈의 IP 확장과 'efootball' 등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닌텐도와 소니의 경우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핵심 콘솔이 관세 영향권 중심에 놓였음에도 타격이 적은 모습이다.소니의 경우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반도체,금융,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스포츠 마틴배팅게임 부문 매출이 30% 이상으로 핵심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세 타격이 큰 편이다.하지만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의 콘솔 경쟁에서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관세 리스크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스위치2 출시를 앞둔 닌텐도 역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며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콘솔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북미나 유럽의 게임사들은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등 업황이 밝진 않은 상황"이라며 "반면 일본 게임사들은 전통 IP 확장과 애니메이션과의 미디어믹스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인력 채용 확대와 임금 인상 등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