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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핀 시타델 CEO,트럼프 관세정책 비판
"고통스러운 퇴행적 세금…서민 지갑부터 타격"
"관세,정선카지노 숙박성장 이끌까 침체 부를까…향후 2년 관건"[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억만장자인 켄 그리핀 시타델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징벌적인 관세로 인해 미국 서민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 2025에서 켄 그리핀 시타델 CEO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로이터) 그리핀 CEO는 이날 CNBC의‘클로징 벨’인터뷰에서 “관세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의 주머니에 가장 큰 타격을 입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관세는 마치 미국 국민에게 판매세처럼 작용한다”며 “생계를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지갑을 직접적으로 겨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내가 관세에 가장 반대하는 이유”라며 “정말 고통스러운 퇴행적인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무역상대국에 충격적인 수준의 고율 관세를 발표했고,조이 카지노 주소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이후 대부분의 인상분에 대해 90일 유예를 선언했지만,중국은 예외였다.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중국도 보복 차원에서 125% 관세로 맞서고 있다.

그리핀 CEO는 올해 초 기준 약 6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월가의 대표적인 거대 헤지펀드인 시타델을 이끌고 있다.공화당의 대표적인 후원자인 그리핀 CEO는 지난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무역정책에는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그는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미국이라는 브랜드,스보벳 양방배팅미국 국채 시장의 신뢰성까지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핀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가 아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출한 이유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실파핸 경제 정책과 모든 미국 가정의 실질 소득을 감소시킨 인플레이션 충격 때문”이라며 “이번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할 것은 물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리핀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도 동시에 경기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약한 수준이긴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무역과 감세,규제 완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그리핀 CEO는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앞으로 2년 동안 우리가 직면할 가장 큰 질문”이라며 “미국 경제의 향방은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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