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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페터 그라베르 '정의를 배반한 판사들' 
△정의를 배반한 판사들
한스 페터 그라베르 지음·정연순 옮김.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사법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다.'사법부가 과연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나'에 대한 불안과 회의가 감돌았다.노르웨이 오슬로대 법학 교수인 저자는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권위주의 통치자가 법을 억압수단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사법부가 그에 어떻게 순응하는지 살핀다.이를 통해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사법부의 역할을 제언한다.진실의힘·488쪽·2만7,000원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김시덕 지음.부와 권력이 집중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성장기를 다룬 책이다.저자의 거주 경험과 각종 문헌을 통해 강남의 과거와 현재,모바일 카지노 슬롯검증사이트미래를 조명한다.저자는 강남의 발전 역사를 훑으며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둔 지역이라고 말한다.그러면서 실패한 계획이었던 강남이 어떻게 대체불가능한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았는지 샅샅이 파헤친다.높은 집값으로만 대변되던 강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겼다.인플루엔셜·472쪽·2만4,바카라 이미지000원 데이브 그로스먼 외 '전투의 심리학' 
△전투의 심리학
데이브 그로스먼 외 지음·박수민 옮김.미국에서 수십 년 군인과 경찰로 복무한 이들이 쓴 전사들에 대한 책이다.실제 전투 사례와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전투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이 어떻게 인간성을 잃어가고 고통받는지를 고발한다.생사가 오가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을 맹렬하게 공격하는 전투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수반한다.전사자뿐 아니라 생존자도 정신적으로 전사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전사들은 과연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열린책들·624쪽·2만6,000원 토머스 R.체크 'RNA의 역사' 
△RNA의 역사
토머스 R.체크 지음·김아림 옮김.1989년 리보핵산(RNA)의 촉매 작용(리보자임)을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분자생물학자가 쓴 RNA 입문서.유전자(DNA) 조력자로만 여겨진 RNA의 작용 원리를 일상 사물에 비유해 친절하게 설명한다.DNA가 생명 지도라면 RNA는 지도를 읽고 실행할 능력이다.세포 반응을 촉매하고 대응한다.코로나바이러스 백신도 RNA 기반으로 개발됐다.세종서적·388쪽·2만3,000원 모우디 알라시드 '두 강 사이의 땅 메소포타미아' 
△두 강 사이의 땅 메소포타미아
모우디 알라시드 지음·이재황 옮김.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언어와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찾은 점토판과 유물을 통해 고대인의 일상을 밝혀낸다.아기를 달래는 자장가,수업 중 학생이 그린 낙서,베 닌텐 디고군분투하는 워킹맘 등 현대인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저자는 독자들이 수천 년 전 고대인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보편성에 대해 사유해보길 바란다.책과함께·384쪽·2만5,토토 커미션 먹튀000원 크리스토프 코흐 '나는 곧 세계' 
△나는 곧 세계
크리스토프 코흐 지음·박제윤 옮김.40년 경력의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철학의 대상으로 간주됐던 '의식'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온다.데카르트가 주장한 심신 이원론에 대해 '어떻게 마음이 물질을 지휘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마음은 뇌의 지시에 따른 부수 현상이라고 밝힌다.여러 메커니즘의 집합인 뇌에서 고통,쾌락 등 의식적 느낌이 발생하는 과정을 쫓으며 의식의 본질을 묻는다. 아르테·372쪽·3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