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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북러 정상회담에 들어갔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북러 정상회담은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렸다고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모도상회올레크 벨로조로프 철도공사 사장,유리 보로소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등 13명이 배석했고,모도상회북한 측에서는 김덕훈 내각 총리,모도상회최선희 외무상 등 6명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회담이 끝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공식 환영식이 열린 김일성 광장에는 의장대가 도열했고,모도상회평양 주민들도 손에 꽃을 들고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변 건물에는 러시아와 북한 국기로 장식돼 있고 중앙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예정보다 늦은 오늘 새벽 2시를 넘어 평양에 도착했고,모도상회직접 영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숙소까지 함께 이동하며 최고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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