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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해외주식·WM 부문서 분기 최대 실적
연금자산 잔고 44조 4000억으로 성장세 지속
퇴직연금 1분기 적립금 증가액 1.3조…전 업권 1위
주가 30% 뛰어 고공행진…연일 신고가 랠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특히 해외법인·해외주식·금융상품판매(WM) 부문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주가 또한 연일 우상향하면서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선진 시장에서의 실적 증가와 인공지능(AI),혁신기업에 투자한 자기자본(PI) 투자 포지션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며 “또 국가별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WM 및 트레이딩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도 각 1012억원과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이끌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금자산 잔고는 44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퇴직연금 1분기 적립금 증가액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자치했다.이는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약 2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트레이딩 실적도 신중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3257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IB 부문은 2018년 인수했던 LX 판토스 지분 매각에 대한 실적이 반영됐으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LG씨엔에스(064400)(LG CNS),서울보증보험(031210) 등 총 8건을 주관하는 등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주가 또한 우상향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장중 1만 229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승,미국 파워볼 1등 확률전날까지 주가가 32%(4월 14일 종가 9090원,5월 7일 종가 1만 1970원) 뛰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성장성이 큰 글로벌,연금,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도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자사주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2030년까지 총 1억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주주환원률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사주 매입 시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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