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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문·양해두 입당 회견…"국힘서 청년 정치참여 한계"
허은아 대표 제주 찾아 축하…7~8월 도당 창당 전망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양기문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양해두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양기문 전 청년위원장은 "장고 끝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제 개인의 정치적 생애뿐 아니라 제주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책 방향과 운영 방식에 있어 제주도의 특수성과 도민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결정을 내려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청년 정치인으로서 포부를 펼치기에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청년 정치 참여에 한계를 느꼈다"고도 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도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던 양해두 전 부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며 "국민의힘의 변화가 오고 진정한 개혁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함께 합류하게 됐다.하지만 그것도 머지않아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를 찾아 두 사람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축하를 건넨 허은아 대표는 "두 분 다 젊고 제주 토박이다.꾸준히 정당 활동을 해 오셨다"며 "개혁신당의 미래를 이끌고 또 제주의 미래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실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합류로 동력을 얻은 개혁신당은 7~8월께 제주도당 창당과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은아 대표는 "이제 제주에도 시도당이 차려질 것 같다.7~8월 지도부와 함께 현장 최고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도당 창당을 하는데 당헌당규상 1000명 정도의 당원이 필요한데,컨휴 월드컵현재 700여명 계신 상태고,두 분이 함께하는 당원분들이 입당하게 되면 상당히 큰 수의 당원분들이 함께 하시게 될 것이다.기본적인 조건은 갖춘 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