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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내년 4월 미국에서 발사되는 아르테미스 2호에 우리나라의 위성을 탑재하기로 한 겁니다.
임무는 우주방사선 측정입니다.
로켓이 지구와 달을 오가는 과정에서 반앨런대라고 하는 방사선이 높은 지역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곳의 방사선이 얼마나 강한지,어느 시점에 강해지는지를 우리 위성이 측정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우주를 오가는 사람들의 피폭량을 계산하고 방사선에 취약한 반도체 부품들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성의 무게는 19kg,크기도 36cm로 작은 큐브 위성이지만,유인 달탐사선 임무에 참여하는 최초의 한국 위성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7월에 위성을 미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강경인/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 부문장: 우리나라 큐브위성 개발을 포함한 한미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미 우주협정 협력의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우주청과 나사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미국은 다시 사람을 달에 보내고 최종적으로는 달이 화성으로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2년엔 마네킹을 실은 아르테미스 1호가 달을 선회하고 지구로 돌아와 로켓의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발사인 아르테미스 2호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해,슬롯 프리구매달 궤도를 비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그다음 발사될 아르테미스 3호는 사람이 달 표면에서 체류하도록 하고,4호를 통해선 달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우주항공청과 나사는 지난해 10월 한-미간 우주동맹을 구체화하고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겠다는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맺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이 연구협약에 따라 유인 달 탐사뿐만 아니라 화성탐사 준비를 위한 협력활동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정구희,영상취재: 오영춘,영상편집: 김종태,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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