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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의 테슬라 추월에 보관금액 연초 대비 147% 늘어
이달 중국 테크 ETF 상장 줄이어…"중국 테크 업종이 기회" 13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세계 전기차 1위인 중국 비야디(BYD) 매장에 전기차 배터리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2024.8.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중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증시도 조정받았지만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미국발(發) 챗GPT 열풍에 빠져있던 전세계에 중국산 인공지능(AI)의 저력을 과시한 '딥시크'에 이어 비야디,화웨이의 자체 인공지능(AI)칩까지 기술주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일 항셍테크관련 테마가 2.58% 오르며 전체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의 수익률은 5.74%로 PLUS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9.4%)의 뒤를 이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 기업 위주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이 전방위적 관세를 부과한 지난 2일 5426.44에서 4796.28까지 내렸으나,지난달 25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5200선을 회복했다.
화웨이가 최신 AI칩인 '어센드(Ascend) 910D'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딥시크에 이어 다시 중국 기술주에 관심이 불붙은 영향이다.비야디도 전기차 판매량면에서 테슬라를 2분기 연속 제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호실적을 내면서 증시도 안도감을 보였으나,롤 스킨 평점 사이트여전히 빅테크주에 대한 관세 위협은 남아있다.반면 중국은 내수 회복과 자체 첨단기술 육성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첨단기술(AI 밸류체인) 확보와 내수 소비 회복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미중 갈등의 돌파구로 중국이 집중할 산업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며 특히 소비 회복과 테크 산업 투자 확대의 교집합에 위치한 플랫폼 기업,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중학개미들의 중국 기술주 보관금액도 연초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 투자자들의 비야디의 보관금액은 3억 3725만 달러로,연초 1억 3643만 달러보다 147% 늘었다.샤오미,알리바바의 보관금액 역시 2억 4623만 달러,미성년자 가입 가능 토토1억 7956만 달러로,각각 475%,카지노 중국어112%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들은 이달 중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을 이달 13일 선보인다.한화자산운용은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윈 포커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 등을 준비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중국이 적극 육성하는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준비 중이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고조되자 중국 본토자금의 홍콩 주식시장 순매수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과거 금융 업종과 달리 테크 업종 위주로 매수한다"며 "올해 중국 정부 및 민간의 테크 기업 투자 확대와 더불어 본토자금의 유입은 중국 테크 업종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협상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이 더 급한 상황이며 중국은 내수 측면에서 펀더멘털이 괜찮다"며 "딥시크 이후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