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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올해 1분기 11조 5천억 원 규모의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쿠팡아이엔씨)가 현지시각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쿠팡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1조 4876억 원(79억 8백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원 기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9조 4505억 원)과 비교해 매출이 21% 증가한 것으로,데리비트직전 최대 분기 매출인 지난해 4분기 11조 1139억 원도 넘어섰습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 원(1억 54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1억 원)보다 340% 증가했습니다.
쿠팡의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올 1분기 활성 고객은 2340만 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2150만 명)보다 9% 늘었습니다.
또 프로덕트 커머스의 올 1분기 매출은 9조 9797억 원(68억 7000만 달러)으로,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늘었습니다.
타이완 사업과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도 1조 50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8% 늘었습니다.
쿠팡Inc는 이달 이사회가 클래스A 보통 주 기준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사회는 당사의 보다 광범위한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며 "기존 시장 상황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