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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한달 임대료 1만원인 청년만원주택‘청춘별채’50명 선발에 1300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렸다.공공임대주택에 수요가 높다는 것이 증명됨에 따라 전주시를 포함한 다른 전북지역 자치단체에서도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청춘별채’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 5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 23채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전용면적은 16 ㎡~46 ㎡로 방 1~3개로 다양하다.방 3개짜리 집에는 3명이,방 1~2개짜리 집에는 1명이 각각 입주한다.집 크기에 상관없이 보증금 50만원에 월 임대료 1만원이다.선정된 이들은 원하는 동네와 집을 고르고,선호하는 동네와 집이 겹칠 경우 추첨으로 정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39살,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총 1322명의 청년이 지원해 5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선정된 예비입주자 50명은 우선 공급 대상자 1명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2명,한부모 가구 6명,차상위 계층 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거주자 35명과 타지역 거주자 15명으로 나타나,전주형 청년주거모델이 지역 청년뿐 아니라 외부 청년들까지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 전주시가 추진한 청년만원주택‘청춘별채’모습.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11일까지 예비 입주자들이 입주 예정 주택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주택 개방 기간을 운영하고,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진행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도 임대료 변경 계약을 함께 추진한다.사업 대상자 사이에 형평성을 확보하고,꿀벌 토토 먹튀기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전주시는 내년에는 59채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채의‘청춘별채’를 공급해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지역 활력 제고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도박 롤링전주시뿐 아니라 전북 도내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 사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남원시는 시내 중심부인 향교동 일원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 아파트 100가구를 2029년까지 공급한다.임실군도 신혼부부와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임실읍·관촌면·오수면 등 3곳에 32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2027년까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