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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두 정상은 서로 동지라고 부르며 미국을 겨냥한 연대를 과시했고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북한을 향한 제재와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렘린궁에 깔린 붉은 카펫 한가운데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반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이 만난 건 반 년만으로,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서로를 "친애하는 동지","오랜 동지"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또,'일방주의와 패권적 괴롭힘','신 나치주의와 군국주의'라고 언급하며,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국제적으로 일방주의의 역류와 강권과 괴롭힘에 직면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세계 주요 강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양국 국민 이익을 위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맞서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서명한 공동성명에서 국제 사회를 향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며,세네카 나이아가라 카지노 프로모션외교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가세해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전승절 당일인 오늘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20여 명의 우방국 정상들과 함께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장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북한군도 열병식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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