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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킹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SK텔레콤이 위약금 문제는 각 고객과 개별적으로 다룰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비롯한 국내 경제 소식 류정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SKT가 일괄적인 위약금 면제는 검토하지 않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SKT가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위약금 관련 검토 답변에 따르면요.
SKT는 "위약금은 개별 고객과 약정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SKT는 해킹 사고 이후 약정 기간이 남았음에도 다른 통신사로 옮긴 고객들의 해지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개별 고객과 다룰 사안이지,일괄적으로 면제할 일은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풀이됩니다.
SKT는 위약금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약정 기간별 고객 수 등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질의에는 영업 비밀이라며 함구했고요.
최태원 SK 그룹 회장도 어제(7일) 해킹 사태 브리핑에서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이사회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체코원전 소식도 보죠.
체코전력공사가 자국 법원 결정에 항고 의사를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죠.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이 이튿날 기자회견에서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기각 신청을 하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가격 등 모든 면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우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법원 결정으로 우리 대표단 참석 예정이었던 서명식이 취소된 데 대한 사과도 있었는데요.
베네쉬 사장은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며 "체코 측을 대표해 한국 정부 대표단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하반기에 높아지는 대출 문턱은 정부가 지역별로 차등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어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김 위원장은 7월 도입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과 관련해 "지방과 수도권 차이를 두겠다"며 "이달 안에 세부적인 방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단계 스트레스 DSR은 수도권 1.2%,비수도권 0.75%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내용이고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데요.
7월에 이 금리를 더 높이더라도 상승 폭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양면적이긴 하지만 대출 금리인하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있어 대출금리도 내려야 할 때"라며 "인하 속도가 적당한지 점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닌텐도 무료게임잘 들었습니다.
